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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에 대한 고민 최근 직장 생활을 하면서 느껴지는 고민은 직장 내 포지션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이다. 직장 내에서는 직장 생활에 집중하여 최종적으로는 임원 승진까지 바라는 사람이 있고 승진의 기회가 있어도 마다하고 가늘고 길게 가는 방법을 택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어떠한 선택을 하든 처음 본인의 스탠스를 잘 정하고 그 길로 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이도저도 아닌 경우가 되면 자신의 포지션이 굉장히 애매하기 때문이다. 후자를 택하는 경우 직장 밖에서 자신만의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나의 강점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잘 판단하여 옳은 선택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최근 관심사 최근에 나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을 어떻게 하면 더 잘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그 이유는 1. 야근으로 인한 절대적인 개인 시간 감소로 효율화 필요 2. 일찍 퇴근 했을 때도 시간 사용 목적이 명확하지 않아 아깝게 흘러가는 시간 존재 이다. 그래서 당분간은 일단 평일의 경우 1. 중국어 2. 런닝 이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주말은 아직 변수가 많아서 조금 더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느껴서 추후에 정해볼 예정이다.
미루는 습관 오늘 업무를 진행하다가 내가 가지고 있던 안 좋은 습관을 알게 되었다. 바로 미루는 습관이다. 미루다보니 일이 끝나지 않고 계속 지지부진한 것을 발견하였다. 물론 타 팀, 협력사가 제 시간에 응답을 안 해주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나의 적극성이 조금 부족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루는 습관. 내가 반드시 고쳐야하는 습관이기에 오늘은 미루지 않고 퇴근 후 카페에 가서 중국어 공부를 했다. 이 안좋은 습관이 고개를 들 때마다 이 글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직장에서 얻어갈 것 1. 기술다행히 현 직장에서 기술을 배워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여기서 말할 수 있는 기술이란 회사 밖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것을 의미한다. 그저 회사에서 주어진 일만 한다면 모르겠지만 지속해서 공부하고 갈고닦으면 평생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될 수 있다. 그저 받는 월급만 벌어간다고 생각하기보단 내 기술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월급 그 이상의 가치를 직장생활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2. 사람인생을 살다보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면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주고 내가 도움을 필요할 때 도움을 청하며 서로의 관계를 잘 형성해놔야 한다. 그중 잘 맞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나중에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직장은 게임이다 직장을 게임이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문득하게 되었다. 그저 직장이라는 곳에서 주어지는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게임.. 더 좋은 대우를 받는 기업에 가는 것은 게임 내에서 티어를 올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일을 한다라고 생각하지 말고 게임에 나오는 문제들을 해결한다고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문제를 풀 때마다 레벨업하고 티어를 계속해서 올린다고 생각하면 그 자체를 즐기게 되지 않을까 하는게 내 생각이다. 직장은 게임이다.
되게 간단한 것 일을 하다가 저 뒷편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다. "상사한테 보고를 할때는 슬리퍼 질질 끌고 오지마" "조금 센스 있으면 보고할 때 보고서를 너꺼 한 장 내꺼 한 장 뽑아서 상대방에게 주고 말을 해야지,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포스트잇을 붙여서 표시를 해둬" 잔소리 같긴 하지만 너무 맞는 말이었다. 근데 웃긴건 내가 저 소리를 두 번 이상 들었다는 것이다. 동일한 사람이 동일한 잔소리를 듣고도 고쳐지지 않는게 많은 생각을 들게했다. 잘 적어둬야겠다.
회사는 원래 어려운 곳 본부장님이 이런 말을 하신적이 있다. "여러분 우리가 놀이동산을 돈을 지불하고 놀러가죠 왜 돈을 지불할까요?" "..." "그건 우리가 서비스를 제공받기 때문입니다. 그럼 여러분은 회사에 돈을 내나요 아니면 회사로부터 돈을 받나요?" "..." "돈을 받죠. 회사는 여러분의 능력을 사는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는 어려운 곳이에요." 이 말을 듣자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맞다. 회사는 원래 편한 곳이 아니라 어려운 곳이고.. 인생도 쉽고 편하고 날로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고통스럽고 어려운 것이다. 그냥 그런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있는 그대로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었고 마음은 더 편해졌다. 맞아. 쉬운 건 아무것도 없지.
회사를 다니는 이유 전에 센터장님이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하셨다. "앙우씨는 왜 이 회사를 선택했어?" 나는 내 나름의 이유들을 설명했지만 내가 말해놓고도 뭔가 시원하지 않은 느낌이 있었다. "급여든 성장성이든 무엇이 되었든 본인이 선택한 그 이유를 생각하면서 회사를 다니면 오래다닐 수 있을거야" 나는 아직 그 이유가 명확하지 않은 것 같다. 급여 같기도 하고.. 안정성 같기도 하고 무엇일까 여기에 대한 답을 찾는게 회사 생활을 하면서 나에게 주어진 과제가 아닐까 싶다.